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캠퍼스 A, B동 리모델링, 언제 시작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내로 예정되었던 완공 시기, 내년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돼

실시설계 업체 선정 완료, 현재 계약 협의 중

익숙하지 않은 학습 환경, 경영대학 학우들 불만 이어져

올해 8월 내 완료할 것으로 예정되었던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A동과 B동의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조차 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천득관(Z2동)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경영대학 학우들은 익숙하지 않은 학습 환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경영대학 학생회장 이가연(경영4) 학우는 지난 7일(화) 열렸던 서울캠퍼스 긴급학생총궐기에서 학교 측에 리모델링 상황 공유와 공사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영대학이 사용하던 인문사회관 A, B동은 지난 1985년 완공된 건물로 시설 노후화 문제와 공간을 사용하는 인원수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고 동선(動線)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 등으로 올해 초 리모델링이 결정되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 학습공간, 휴게공간 확보 △일부 강의실 계단형으로 구조 변경 △강의실 재배치를 통한 건물 내 이동 동선 간소화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A, B동 리모델링 진행 과정에 대해 사무처 건설관리팀 관계자는 해당 건물 증축에 대한 설계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며 현재 계약 협의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A, B동 시설 개선 항목에 엘리베이터 설치와 같은 특수한 실시설계를 요하는 증축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계획 수립과 업체 선정 과정이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실시설계 용역업체 입찰 공고는 지난 4월 25일(목)에 게시된 바 있다. 건설관리팀은 “원래는 2학기 개강 이전에 공사를 완료하기로 계획했지만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못해 일정을 맞추기는 힘들 것 같다”라며 “2020학년도 1학기 이전에는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리모델링 진행 상황을 알렸다.

한편 경영대학 학우들은 늦어지는 리모델링 공사 일정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김한슬(경영3) 학우는 이천득관(Z2동)으로의 이전이 지난 겨울방학 중 이루어져 방학에 학교에 나와 사물함의 짐을 옮겼어야 했다며 공사 진행이 이렇게 지연될 것이었다면 개강 이후 이전을 진행해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학우들이 해당 건물의 이른 폐쇄 이외에도 임시 사용 중인 이천득관(Z2동)의 환경이 학습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며 A, B동으로의 빠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하단영역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