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6 금 11:10
상단여백
HOME 보도 와우소식
‘산업과 예술의 만남’ 본교 슬로건에 학우들 아쉬움 계속돼

학교 측 “슬로건 의미, 특정 단과대학에만 국한된다고 보기 어려워…”

현 총학생회 공약 ‘슬로건 공모전’…개최 계획 미정

▲본교의 슬로건이 표기된 공식 학교명 서체이다.

많은 대학들은 각자 저마다의 슬로건을 내세워 특성이나 이념을 내세운다. 그 중 고려대학교는 ‘너의 젊음을 고대에 걸어라. 고대는 너에게 세계를 걸겠다.’, 서강대학교의 경우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슬로건들은 학교의 ‘명칭’을 포함하여 재학생들의 애교심을 북돋우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너’라는 단어를, 서강대의 경우 ‘그대’라는 단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현재 본교는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학내 학문의 구조적 측면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앞의 슬로건과는 차이를 보인다. 해당 슬로건은 산업사회와 교육의 연계성을 추구하는 본교의 건학 이념인 ‘산학일체’를 구현하기 위해, 대표적 브랜드인 예술을 널리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학우들 사이에서는 ‘공과계열과 예술계열의 학문만을 부각하는 것 같다’, ‘타 학교에 비해 상징적이지 못하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신나라(독어독문1) 학우는 “학교 슬로건이 ‘예술’만이 아닌 다른 전공의 학문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53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해 11월 총선거 당시 이러한 학우들의 아쉬움에 따라 소속감의 증진과 이미지 향상 효과를 고려해 ‘슬로건 공모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기획팀 관계자는 이러한 학우들의 의견에 대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본교의 슬로건은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과학적 지식을 포함한 전 분야의 융합을 상징한다”라며 이것은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되는 것이기에 특정 단과대학에만 국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슬로건 공모전’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 조명찬(독어독문4)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과 정확한 조율을 하지 못해 슬로건 공모전 개최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윤성진 기자  castlejin1105@mail.hongik.ac.kr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