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장학금 지급률 사립대 1위
교환학생 비율, 국제논문 게재 등에서 저조한 성적 거둬
지난 16일(토)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본교는 종합순위 27위를 차지했다. 매년 중앙일보는 국내 주요 4년제 대학 중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의학·예체능 가운데 4개 이상 계열을 보유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본교는 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 결과 △교수 연구 △교육 여건 △학생 교육 노력 및 성과 △평판도 4개 부문에서 각 40위, 26위, 17위, 24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합산한 결과 종합순위 2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단계 오른 결과이다. 한편, 사회계열 평가 종합순위에선 23위를 차지했으며, 각 부문에서 35위, 18위, 14위, 18위를 차지했다. 또 공학 계열 평가 종합순위에선 32위를 차지했으며, 각 부문에서 39위, 25위, 25위, 19위를 차지했다.
특히 본교는 ‘교육 여건’ 부문 중 ‘등록금대비 장학금 지급률’ 지표에서 종합순위 3위에 올랐으며, 이는 서울대학교와 시립대학교를 제외한 사립대학교 중 1위이다. 또 △교수 확보율 △외국인 학생 비율 △창업 교육 비율 등의 지표에서 10위권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입학 추천하고 싶은 대학 △자녀 진학 선호 대학에선 20위권에 올랐으며, △교환학생 비율 △국제논문 피인용 △국제논문 게재에선 40위권에 머무르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본교 기획팀 관계자는 좋은 성적을 거둔 지표에 대해선 유지·보완할 계획이며, 저조한 성적을 거둔 지표에 대해선 개선할 예정이라 전했다. 또 △국제논문 피인용 △국제논문 게재 지표의 개선방안에 대해 “교수들에게 학과 실적이나 현황을 알려 논문 작성을 독려할 예정”이라며 “질 높은 논문을 통해 다양한 ‘교외연구비’도 받을 수 있기에 ‘국제논문 게재’와 ‘교외연구비’ 지표 순위를 함께 높일 계획을 강구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조한 성적을 보인 ‘교환학생 비율’ 지표에 대해 “학생들의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일본, 중국, 싱가포르)에 대한 교환학생 비율을 우선적으로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