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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꿈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순간

이정준(독어독문14)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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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학교를 졸업하고 제조기업 재경팀에서 6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독어독문학과 14학번 이정준입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몰라서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점들과 당시에 이렇게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것과 같은 아쉬운 점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하고 싶은 것 찾기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이 시기가 가장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도전을 해서 실패해도 쉽게 일어설 수 있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꼭 찾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만약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면 하나씩 차례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직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천천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고 세상에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몰라서 이런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동아리 활동과 대외활동을 최대한 많이 했습니다. 연합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를 인터뷰하며 여러 가지 직업의 실상을 알아봤고, 국제교류동아리와 유학생 도우미 활동을 하며 또래의 외국인 학생들은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앙금융동아리 활동을 하며 금융권 취업에 대해 알아보고 관심을 키워나가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주전공인 독어독문학과와는 연관성이 적은 재경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 재학 시절 자신의 적성이라고 생각한 것이 훗날 직장에 들어가서 바뀔 수 있습니다. 주변만 봐도 많은 학우가 전문직이 되기 위해, 대학원에 가기 위해, 또는 사업을 하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꾸준히 한 친구들이 결국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적성을 잘 찾아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 재학 시절 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는 시도를 꼭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 생활 중에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면 대학 생활 중 이미 큰 성취를 이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과 추억 만들기

다음으로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의 소중한 사람들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맛집 투어, 카페 투어와 같이 소소한 것을 통해 추억을 쌓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저와 주변 사람들도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행을 다녔던 경험들이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대학 재학 시절, 졸업한 학교 선배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대학생 때 열심히 노는 것도 중요하다. 나중에는 당시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없고 추억 쌓기 힘들다”입니다. 당시에는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 이러한 추억을 많이 만들지 못했던 것 같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더욱 대학생 때 주변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젊을 때는 매 순간이 기회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러분들은 앞으로 수많은 기회와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 모두 기회를 잡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남은 대학 생활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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