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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서고(書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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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은 어떤 책을 즐겨 읽을까? 어떤 이유로 책을 볼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책을 접하고 있을까? 서점에 가면 소설책, 잡지,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책들이 발간되고 있다. 또한, 종이책부터 전자책(e-book)까지 책의 범주가 다양해지고 있기에 어디서든 편하게 독서를즐길 수 있다. 기자들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법학도서관, 세종캠퍼스 문정도서관 그리고 교내 카페를 찾아가 책 읽는 학우를 만나보았다. 홍대생들이 읽고 있는 여러 책을 살펴보고, 학우들의 독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함께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배수연(시각디자인2)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2019)

Q.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 궁금하다.

A. 고등학교 시절에는 디자인적인 영감을 위해 만화나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었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경제학이나 심리학과 같은 논픽션(nonfiction)을 읽는다. 

 

Q. 이 책을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A. 저자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1888~1955)의 이름이 익숙해서 택했다. 인간 심리 변화나 실천 수칙 등을 담고 있어 실용적이었다. 일반 철학책은 머리를 써서 이해해야 하지만, 이 책은 쉽게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에 좋았다. 

 

Q.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A. 사람 때문에 성공하는 유명인의 특징들이 담겨 있어서 유용하다. 인간관계에 해결책이 필요한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조명진(도예·유리1)
『달러구트 꿈 백화점』(2020)

Q. 최근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다.

A. 과학이나 기술 등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지식이 포함된 책은 어느 정도 읽으면 지루하고 어려워 최근에는 소설책을 찾고 있다.

 

Q. 이 책을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A.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 중 끌리는 소설을 골랐다. 이 책은 꿈을 파는 백화점 이야기다. 꿈 세계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도 다루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원래 꿈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소설을 통해 꿈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다. 

 

Q. 전자책을 즐겨 읽는 이유가 궁금하다. 

A. 종이책은 사다 보면 보관하기 힘들고 돈도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전자책은 책 한 권 값으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싶은 책들은 다 읽어보고 있다.

 

 

 

천세민(영상·애니2)

『위대한 개츠비』(1995)

 

Q. 어떤 책을 즐겨 읽는지 궁금하다.

A. 소설 중에서도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다. 왜냐하면 판타지 소설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Q.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듣고 싶다.

A. 자수성가한 부자인 개츠비는 자신의 첫사랑인 데이지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허무하게 총에 맞아 죽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Q. 어떤 종류의 책을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A.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책을 읽을 때 페이지를 넘기는 맛이 있어야 하고 전자책은 오래보면 눈이 아프기 때문이다.

 

임지혜(역사교육4)
『내게 무해한 사람』(2019)

Q. 책의 내용을 듣고 싶다.

A. 여러 단편이 모여있는 책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책의 등장인물의 마음을 섬세하게 짚어내 이 책을 좋아한다.

 

Q. 어떤 내용의 책을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A. 역사교육과에 재학하다 보니, 역사적 사실이 드러나있는 책을 좋아했다. 최근에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도 좋은 것 같다.

 

Q. 어떤 종류의 책을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A. 교보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쉽게 빌릴 수 있어 전자책을 선호한다.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면 책을 구매하기도 한다. 또한, 일에 집중해야 할 때 라디오 책을 듣기도 한다.

 

중앙도서관

Q. 학우들이 본교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많이 신청하는 책의 종류가 궁금하다. 

A.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6,492권의 도서 신청이 들어왔다. 주요 희망도서 분야는 △전공서 △학습 참고서적 △교양서(소설, 에세이, 재테크 등)이 있다. 여러 학생이 신청한 교양서에는 『완전한 행복』(2021),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2021)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신작이 있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창궐 전과 비교해 전자책(교보 도서관)의 이용자 수 추이가 궁금하다.

A. 전자책 대출 수와 접속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창궐 이전보다 도서관 대출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자책 구입을 늘렸고, 전자책 다독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북(e-book)리더기를 구입했다.

 

김효빈 기자(khbbh2511@mail.hongik.ac.kr)
김성현 기자(1agwe3@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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