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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학생식당 및 교직원식당과 세종캠퍼스 서점 운영 중단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교내 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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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혀있는 서울캠퍼스 학생식당의 모습
▲굳게 닫혀있는 서울캠퍼스 학생식당의 모습
사진2 ▲운영을 중단한 서울캠퍼스 교직원식당의 모습
사진2 ▲운영을 중단한 서울캠퍼스 교직원식당의 모습

지난해 6월부터 본교 서울캠퍼스 학생회관(G동) 지하 1층에 위치한 학생회관 식당(이하 학생식당)과 문헌관(MH동) 16층에 위치한 교직원식당의 운영이 중단됐다. 본래 개강 시기에 맞춰 올해 9월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업체와의 계약 해지로 인해 식당 운영 중단이 연장됐다. 학생식당 운영업체인 ‘한돌개발’과 교직원식당 운영업체인 ‘세종호텔’은 작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식수 인원 부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 전까지 운영을 중단할 것을 학교 측에 요청했다.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에만 중단하겠다고 요청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대면 수업이 확대되지 않자 한 학기마다 운영 중단 연장 요청을 했다. 그러나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자 지난 8월 31일(화) 계약기간 3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본교와 계약을 해지했다. 당초 계약 기간인 3년을 못 채움에 따라 위약금을 내야 하지만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본교 학생지원팀은 “학생들의 복지 차원에서 학생식당 및 교직원 식당의 운영을 계속하길 바랐는데 업체 측에서 도저히 계약을 이어나갈 수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계약 해지를 수용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서 “업체 선정을 하려고 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식당 운영업체 입찰 설명에 참여한 업체가 많지 않아 식당 운영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재 본교 서울캠퍼스 내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제2기숙사 식당뿐이다.

사진3 ▲운영을 중단한 세종캠퍼스 서점의 모습
사진3 ▲운영을 중단한 세종캠퍼스 서점의 모습

본교 세종캠퍼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감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 9월 1일(수)부터 학생회관(G교사동)에 위치한 구내 서점 운영이 중단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구내 서점의 수익이 급감해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어 결국 폐점하게 됐다. 본교는 코로나 전후로 교내 입점된 다수 후생복지시설들의 매출액이 80% 내외로 급감하여 사정을 감안해 위탁 운영료(임대료)의 80% 수준의 감면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본교 총무관리팀은 “구내서점의 경우 위탁운영업자가 임대료 감면 조치에도 불구하고, 급감한 매출 수준으로 인해 운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폐점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점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학교 또한 이러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노력하였지만 폐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구내 서점이 폐업하자 세종캠퍼스 학우들은 전공 책과 수업에서 사용하는 책을 구내 서점에서 구입하지 못해 세종캠퍼스 학우들은 서울캠퍼스 구내 서점을 직접 방문해 책을 사거나 택배 발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박서연(디자인컨버전스2) 학우는 “구내 서점이 없어져 직접 책을 구입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본교 학생복지팀은 향후 서점 운영 계획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일정 부분 해소가 되고, 대면 수업의 비중이 확대될 경우에 구내 서점 위탁운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입찰 공고를 해도 참여하는 업체가 전무할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 서점 운영의 중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불편함을 감안해 구내 서점 위탁운영업자를 모집할 계획이지만, 인터넷, 모바일 등 점차 서적 구매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수익 구조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구내 서점의 운영을 원하는 업체가 있을지도 불투명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에게 “구내 서점뿐만 아니라 교내 후생복지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이용이 담보가 되어야 후생복지시설들의 운영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내 후생복지시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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