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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화) 전학대회에서 예특위 심의 내용 반영된 예산안 의결 예정

2021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예‧결산특별위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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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금) 진행된 예결산특별위원회
▲지난 17일(금) 진행된 예결산특별위원회

지난 17일(금) 18시 와우관(L동) 201호 세미나실에서 2021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예‧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특위)가 소집됐다. 예특위는「홍익대학교 총학생회칙」제6장 제2절에 명시돼 있는 감사기구로, 총학생회비의 예산안과 결산의 심의를 담당한다. 이번에 진행된 예특위는 ◇예특위 성원 점검 ◇예특위 감사위원장 선출 ◇의사 진행 세칙 및 세부사항 안내 ◇보고 및 감사 안건 ◇보고 및 심의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캠퍼스 각 단과대학‧독립학부 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예특위는 재적 인원 18명 중 13명의 참석으로 개회됐다.

예특위 감사위원장은 경영대학 학생회장 최다민(경영4) 학우로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추천 및 거수 투표로 선출됐다. 감사위원장은 예특위가 진행되는 동안 예특위의장인 총학생회장에게 안건에 대하여 논의할 시간을 요구할 수 있고 논의 후 질의 사안에 대해 발표자에게 질의할 수 있다.

‘보고 및 감사 안건’에서는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총졸업준비위원회(이하 총졸준위) ◇학생복지위원회 ◇유학생위원회 ◇성인권위원회 순으로 2021학년도 1학기 결산안에 대한 보고와 감사가 진행됐으며, ‘보고 및 심의 안건’에서는 총졸준위를 제외한 각 단체의 2학기 사업계획 보고와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한편 총동연 2학기 예산안 심의 과정 중 서울시총동아리연합회협의체(이하 서동협) 공동행사 진행비에 관한 설전이 있었다. 비판적 입장에서는 본교 학우를 위해 집행돼야 하는 학생회비가 타 대학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행사에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또한 비중이 높은 사업인데 반해, 기획 내용이 아직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해당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현재 학생 자치 위기 극복을 위해 모색한 방안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동연 회장 임동현 학우(건축5)는 폐회 이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개별 동아리의 활동 제한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각 동아리에서 하기 힘든 대규모 행사들을 기획하기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라고 예산안 편성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기존 총동연에서 시행하던 행사 대부분이 동아리 대표자에게 국한되고 일반 동아리원의 참여가 어렵다”라며 서동협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일반 동아리원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30% 가량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총동연 예산안 의결은 찬성 7표, 반대 5표, 기권 1표로 가까스로 과반수를 넘겨 가결됐다. 한편, 성인권위원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월경 교육, 인권 백일장, 동계 강연 등 사업에 관한 여러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성인권위원회 예산안은 찬성 6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찬성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이번 전학대회에서 의결된 사항 중 가결된 부서의 예산안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 상정되고, 부결된 부서의 내용은 수정 및 보안을 거쳐 전학대회에서 다시 의결 과정을 거친다. 전학대회는 오는 10월 5일(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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