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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경영4)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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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난 학우들이 한껏 여유를 즐기고 있을 무렵이다.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정민(경영4)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경영학부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하다.

A. 원래는 법학부를 가고 싶었는데, 경영학부가 인원을 많이 뽑다 보니 경영학과에 지원했다. 오고 나니 경영학부는 그냥 다닐 만한 거지 막 재미있고 관심이 가지는 않는 것 같다.

 

Q. 교내 봉사장학생이라고 들었다. 어떤 근로를 하는지 궁금하다.

A. 올해 3월부터 근로를 시작했다. 한 주에 세 번 중앙도서관(H동) 4층에서 책을 정리하고, 이용자들의 책을 찾아주고, 서고 정리와 이용자들의 도서 열람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Q. 도서관에서 근로하면 책을 접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 인상 깊게 읽은 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최진영 작가님의 『구의 증명』(2015)이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다. 사랑 얘기를 다룬 소설이지만, 심각한 듯 슬픈 점을 잘 부각한 것이 마음에 든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 죽을 때 슬픔에 잠긴 여자 주인공이 죽은 남자를 몸에 새기기 위해 갉아먹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Q. 취미가 궁금하다.

A. 그동안 없었지만, 최근 재미를 붙인 취미가 생겼다. 일주일 전에 헬스장에 등록해서 운동하고 있다. 힘들지만 땀날 정도로 열심히 운동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서 다음 주부터 PT도 시작할 예정이다.

 

Q. 본가가 경남 마산이라고 들었다. 본가에 가고 싶진 않은지, 서울 생활은 괜찮은지 궁금하다.

A. 정말 본가에 가고 싶고 부모님이 보고 싶지만, 자취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에 자취방 계약을 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해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돼도 계약을 취소하지 못해 서울에서 생활하게 됐다. 대부분 비대면 수업인데도 계약을 취소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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