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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배구부 

[기획보도] 또다른 시작을 앞둔 이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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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우(산업스포츠2), 이유빈(산업스포츠1), 이진성(산업스포츠3) 학우
▲왼쪽부터 김준우(산업스포츠2), 이유빈(산업스포츠1), 이진성(산업스포츠3) 학우

이번 시즌 본교 배구부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는 리그 포함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일궜다. 지난 9월 28일(화) 열린 2021-2022 한국배구연맹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에 지명된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한편, 드래프트로 프로에 진출한 선수가 많다는 것은 현재 본교 배구부에 남은 선수가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주전 선수 중에는 2명만이 남았고, 부상 치료 중인 선수도 있어 다음 해 신입생이 입학하기 전까지는 팀 훈련 진행이 불가하다. 훈련 현장을 취재할 수는 없었지만, 다음 시즌 주장을 맡게 된 라이트 이진성(산업스포츠3) 학우와 센터 김준우(산업스포츠2), 세터 이유빈(산업스포츠1) 학우, 본교 배구부 박종찬 감독님과 홍익디자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배구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이진성: 배구는 신사적인 스포츠이긴 하지만, 선수들은 코트 안에서 누구보다도 강렬하게 싸우고, 공 하나하나 득점을 하려고 한다. 이것이 관중들이 보기에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포인트인 것 같다.

 

Q. 주장으로서 앞으로 본교 배구부를 어떤 팀으로 이끌어나가고 싶은지와 다음 시즌 목표가 궁금하다.

A. 이진성: 다음 시즌에는 더욱 끈끈한 단합력을 보이고, 쉽게 지지 않는 팀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다음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새로 들어올 신입생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좋은 경기 만들어 나가겠다.

 

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떤 선수인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A. 김준우: 팀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선수다. 활발한 성격이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에 상대 공격 블로킹을 하면 팀 분위기가 띄워지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금과 같이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A. 이유빈: 분위기 메이커다. 이번 시즌 교체로 가끔 들어갔는데,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거나 활발히 뛰어다니면 분위기가 올라가는 것 같다. 앞으로 항상 열심히 하고 코트에서 밝은 선수가 되고 싶다.

 

이후 본교 배구부 박종찬 감독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독님의 첫 마디는 “아주 행복한 한 해”였다. 이유로는 “한 학교에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3명이 뽑힌 것은 대학 배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년 연속 모든 대회를 우승한 일도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선수단에 변화가 많아 경기 운용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려고 한다. 레프트 위주로 경기를 했었는데, 전체가 골고루 잘 할 수 있는 ‘토탈 배구’를 하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훈련 중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한 가지를 힘주어 말했다. “본교 배구부 전용 훈련 구장이 있으면 좋겠다. 대학 배구부에서 전용 체육관이 없는 배구부가 우리밖에 없다. 현재 홍익디자인고등학교 내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데, 고등학교가 쓰는 시간과 훈련 시간이 겹치지 않아야 하니 하루에 2시간 반 정도밖에 못 쓰고 있다”라며 아쉬운 점을 말했다. 끝으로 배구 감독으로서 목표로는 “배구하면 홍익대학교가 생각날 수 있도록 하겠다. 학우분들과 교직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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