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드코로나로 인해 변경된 학교 운영 방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면 수업 및 대면 시험 확대

기숙사생 충원 모집 · 동아리 활동 지침 변화

본교 학사지원팀은 2021학년도 2학기 잔여기간 동안 수업 및 평가 운영방침을 변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비대면 수업이 대부분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며 이론 수업은 대면 수업이 가능하고 실기 수업은 대면 수업을 권고한다. 자가격리, 거주지 마련 어려움 등으로 대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는 경우, 수업을 실시간 원격강의로 제공하거나 녹화본을 제공하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한다. 

기말고사도 대면평가로 시행된다. 기존 기말고사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했지만, 변경 후에는 대면을 원칙으로 한다. 대면평가 시에는 참여 인원당 4㎡ 이상의 공간과 학생 간 2m 이상의 간격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또한, 학생 등교 기간 중 강의실을 환기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며 마스크 및 손목밴드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방역지침을 이행해야 한다. 수업 또는 시험에 대면으로 참석하는 학생은 등교 전 ‘대면 수업·시험 참석용 온라인 문진표’를 제출해야 하며 등교 직후 발열검진소에 방문하여 ‘대면 참석가능 손목밴드’를 배부받아야 한다. 기타사항으로 동거인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 학생과 수동감시자인 학생도 대면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수업 및 시험이 끝난 학우는 즉시 집에 귀가해야 한다. A학우는 “비대면으로 시험을 보면 카메라를 두 개 켜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평가 방침이 변경되어 좋다”라고 답했다.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시행해 혼란이 있을 학생을 위해 양 캠퍼스의 기숙사는 기숙사생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1인 1실 정책을 2인 1실 정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제1기숙사 남자 64명, 여자 36명 △제2기숙사(2인실) 남자 215명, 여자 240명 △제3기숙사 남자 33명, 여자 57명을 선착순으로 충원한다. 추가 모집 대상은 입사일 기준 만 3일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담당 층장 또는 행정실에 인증하고 입사해야 하며, 오는 12월 18일(토)까지 거주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지난 5일(금)부터 충원 시까지이다. 세종캠퍼스의 경우 새로암학사와 두루암학사 모두 모집하고 행정실 방문 및 전화로 입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난달 24일(일)부터 충원 시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추가 모집된 기숙사생은 오는 12월 19일(일)까지 거주할 수 있다. 2학기 잔여기간 동안 거주지를 마련하지 못한 학우들에게는 희소식이다. B학우는 “통학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다행히 기숙사생을 충원 모집한다고 해서 걱정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캠퍼스의 경우 갑작스럽게 2인 1실 정책으로 변경되어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숙사 측에 따르면, “우선 2인 1실 정책으로 공실을 채울 것이다”라며 “혹여나 추가 인원이 생긴다면 기존 1인 1실을 쓰는 학우의 방에 배정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위드코로나 전환 후 사적 모임 규제가 약화되며 동아리 활동 또한 가능해졌다. 학생지원팀에 따르면 이달 15일(월)부터 다음 달 14일(화)까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동아리 연습실, 체육시설 등 일부 중앙동아리 활동 공간을 개방한다. 해당 기간 동안 실내 공간 6m²당 1명의 제한 인원을 두고 운영한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15(수)부터는 중앙동아리방도 추가 개방 예정이며 4m²당 1명의 제한 인원을 두고 운영 예정이다.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모이는 경우 정부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학생 식당과 교직원 식당은 아직 운영 업체와 계약이 진행되지 않아 이번 동계 계절학기까지 운영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수동감시자: 밀접 접촉 당시 예방접종완료자여야 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없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음성인 자.

 

노소영 기자 (0415laura@mail.hongik.ac.kr)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하단영역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