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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대면 수업 학사 운영 속, 통학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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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학교 “극적인 변화 없을 것”

수도권-학교 “시범운행기간 막일까지 두고 볼 필요”

 

▲조치원역 인근 교내순환버스 정류장
▲조치원역 인근 교내순환버스 정류장

 

2022학년도 1학기 들어 대면 강의가 확대됐다. 이에 통학하고자 하는 학우들이 여러 교통편을 알아본다. 통학버스는 저렴한 가격에 학교 앞까지 갈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지금, 통학버스는 어떤 모습일까?

본교 세종캠퍼스 통학버스는 두 부류로 나뉜다. 조치원역과 캠퍼스를 잇는 ‘교내 순환버스’와 수도권과 캠퍼스를 잇는 ‘수도권 통학버스’이다. 두 버스 시스템은 순환버스라는 비슷한 이름을 가졌지만, 정차 정류장 위치뿐 아니라 △버스 운영 관련 단체 △자원 출처 △버스비 유료 여부에서 구조적 차이를 보인다. 우선 교내순환버스는 본교 학생복지팀이 학교 예산을 통해 무료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 통학버스는 세종캠퍼스 총학생회(부재 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민간 업체 중 한 곳을 선별해 학우들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운행한다. 현재는 수도권 통학버스는 한화고속관광이 맡고 있다.

현재 두 버스 모두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시간대 등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우선 교내순환버스는 시범운행기간 이후에도 극적인 노선 폐지나 감차가 이뤄지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복지팀 측은 순환버스가 승객으로부터 이용료를 받지 않고 교내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요가 적더라도 갑작스럽게 변화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시범운행기간 중 시간대별 학우들 수요를 파악해 소폭의 시간표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수도권 순환버스이다. 민간 업체인 한화고속관광이 운영하는 수도권 순환버스에 있어, 이용자 수요에 따라 시범운행기간 이후 업체가 선택할 방안은 달라진다. 한화고속관광은 44인승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업체가 왕복 운행에 필요한 최소 승객을 50명(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편도 25명)으로 잡고 있다. 업체 측은 “개강 이후 순환버스를 운행한 날이 얼마 안 되서 분석을 위한 표본이 적다”라며 시범운행기간 이후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2일(수)부터 10일(목)까지 5일간의 대략적인 수치를 묻는 질문에 “등교 첫 차(오전 7시 강남 출발) 25명, 두 번째 차(오전 8시 강남 출발) 30명 정도이다”라며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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