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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천체 관측 동아리 개밥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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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천체 관측 동아리 개밥바라기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고 누워 친구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낭만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별을 보며 낭만을 만들어가는 천체 관측 동아리 ‘개밥바라기’의 박민호(신소재3)학우를 만나보았다.

Q. 동아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동아리 이름인 ‘개밥바라기’는 금성의 순우리말 중 하나인 개밥바라기에서 유래됐다. 개밥바라기라는 이름은 새벽이나 저녁에 키우는 개에게 밥 주러 나갈 때 밝게 보이는 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아리방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가지고 직접 별을 관측하거나 매주 부원들끼리 진행하는 세미나를 통해 우주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화요일에 인문 사회관(C동) 강의실을 대여하여 세미나를 진행했고, 날씨가 좋으면 학교나 가까운 한강으로 망원경을 챙겨 번개 관측회를 열기도 했다. 

Q. 직접 별을 보러 가는 관측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A. 코로나 이전에는 8월 유성우 극대기에 한번, 겨울이 되기 전 2학기 중에 한번 총 2번의 관측회를 가졌다. 관측회는 주로 강원도 화천에 있는 ‘조경철 천문대’를 찾아가는데. 거리가 있어 도착시간이 늦어지다 보니 천문대 시설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대신 부원들끼리 지정된 공간에서 별을 본다. 망원경과 돗자리를 챙겨 가서 별똥별을 보기도 하고, 망원경을 직접 이용해 보고 싶은 사람들끼리 멀리 있는 작은 천체들을 찾으면서 함께 구경하기도 한다. 좋은 장비를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이 함께 관측회에 참가하셔서 직접 찍은 천체 사진을 공유해주시기도 한다.

Q.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어떻게 동아리를 운영했는지 궁금하다. 또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A. 우리 동아리는 대면으로 여럿이 모이는 활동이 많고, 동아리방에 모이는 일도 많아 코로나로 인한 집합 금지 때문에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올해는 작년에도 했던 비대면 세미나를 더 강화해서 매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단하게 계절별 별자리를 소개하는 내용부터 여러 천체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또한 대면 관련 사항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만큼 대면 모임 역시 준비 중이다.

Q. 어떤 사람이 개밥바라기 동아리에 적합할지,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홍보 부탁드린다.
A. 우리 동아리는 학술 동아리이지만 예상하는 것과는 다르게 딱딱하거나 어려운 동아리는 아니다. 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보니 감성이 풍부하고 낭만이 넘치는 학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시간을 내서 별을 본다는 기회가 드문 만큼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낭만 넘치는 대학 생활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린다.

회장 : 박민호 010-5659-7365
부회장 : 김준오 010-4882-4387
동아리방 : 학생회관(G동) 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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