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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걷고 싶은 거리 정비, 예술 더하기 사업 진행

더욱 북적해진 문화와 예술의 거리,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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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예술 더하기 사업 포스터(출처: 환경일보)
▲홍대 예술 더하기 사업 포스터(출처: 환경일보)

지난 4월 18일(월), 정부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대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홍대 거리에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본격적으로 대학들의 2학기 개강이 대면 강의 형식으로 전환되면서 각 대학로가 젊음을 되찾고 있다. 본교에서부터 홍대걷고싶은거리 근방 또한 코로나의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 과거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열기에 힘입어 지난 7월 25일(월)에 마포구청에서 ‘홍대 거리에 예술 더하기’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고 8월 12일(금)에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마포구청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낙서, 얼룩 등으로 더러워진 공공시설물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현재 홍대 거리의 쓰레기통은 여러 얼룩과 페인트가 묻은 채 곳곳에 방치되어있다. 이러한 광경은 홍대 거리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만, 이 사업을 통해 홍대 거리 쓰레기통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거리를 쾌적하게 만들고 예술성을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5일(화)부터 7월 26일(화)까지 사업에 참여할 예술가들을 모집했고 회화작가 12명, 캘리그라퍼 6명, 싱어송라이터 19팀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8월 4일(목)부터 10월 28일(금) 동안 홍대 거리에 예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포구청 측은 홍대 거리 쓰레기통 25개를 대상으로 회화작가는 회화작품 작업, 싱어송라이터는 노래 가사 제공과 공연, 캘리그라퍼는 선정된 노래 가사를 캘리그라피로 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마포구 주민 A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길거리에서 버스킹이나 공연 등이 많아 젊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활기가 사라진 거리를 보면 많은 아쉬움이 느껴졌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홍대 거리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A씨는 “마포구청은 코로나 시대로 인해 활동할 기회를 잃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권민석 기자 c211013@g.hongik.ac.kr

장혁재 기자 dooary123@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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