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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주권 찾기를 목적으로 3~4월 열려

미술대학 대학변혁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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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8일(화)-30일(목) 3일 동안 대학변혁운동이 진행되었다. 미술대학 학생회 주최로 시작된 대학변혁운동은 대학의 부당한 권리와 권력을 비판하고 학우들의 주권을 찾고자 개최되었으며, 지난 3월 8일(수) ‘여성 및 성소수자 권리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3월 28일(화) 오후 6시, 조형관(E동) 103호에서 ‘어이 학생 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포럼’이 열렸다. 미술대학 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가 진행을 맡은 이번 포럼은 ▲왜 대학은 바뀌어야 할까? ▲왜 홍익대학교는 이제야 이원화 캠퍼스라고 이야기 할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은 무엇을 했는가? ▲우리가 무엇을 요구할 수 있을까?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민준 학우는 우리나라의 역대 대학교 정책과 본교 현 상황을 통해 학교 측에 대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며, 이번 대학변혁운동을 진행하는 이유와 논란이 된 본교 캠퍼스 제도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3월 29일(수)에는 정오 12시, 문헌관(MH동) 앞에서 미술대학 교육권리 선언과 야외 실습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학생이 교육의 주체 중 하나이며, 대학의 가치가 교육에 있는 만큼 학생들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선언문을 발표한 후에는 ▲회화과 ▲판화과 ▲예술학과 ▲목조형가구학과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금속조형디자인과 ▲도예·유리학과 총 7개의 학과가 야외 곳곳에서 열악한 교육환경을 꼬집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어 3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홍문관(R동) 625호에서 사회 속 예술, 미술대학 학생의 역할을 묻는 ‘미술대학 예술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서해영 현대미술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사회와 예술의 관계와 각 개인의 삶에 예술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2부에서는 미술대학 학우들이 학교를 다니며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학변혁운동에 참여한 김문수(동양화3) 학우는 “교육권과 인권 그리고 사회 구조와 관련된 문제를 포럼, 선언문 등 여러 기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여준 것 같다.”라며 “매년 3-4월이 교육권 운동 시기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미술대학의 운동에 기대하는 바가 많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학변혁운동은 4월 6일(목) 진행될 미술대학 학생총회 이전까지 진행되며, 4월 1일(토)부터 5일(수)까지는 롱다리계단에서 대학변혁운동 강령 발표 및 각종 권리 선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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