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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 총무관리팀, 서울캠퍼스 관재팀 “전체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다”

기록적인 폭우 속 우리 학교의 상황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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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진행중인 세종캠퍼스 E교사동
▲공사 진행중인 세종캠퍼스 E교사동

지난 8월 초, 수도권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이 공개한 관측 자료에 따르면, 본교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마포구 기준 8월 8일(월)의 일강수량은 129.6mm, 8월 9일(화)의 일강수량은 123.1m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간 강수량이 2021년 8월 서울 한 달 강수량인 211.2mm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세종캠퍼스가 위치한 조치원읍의 강수량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세종캠퍼스는 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폭우로 인한 피해의 규모가 주목됐다. 하지만 본지의 취재 결과, 폭우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 중인 세종캠퍼스 E교사동 건물 보수 공사의 경우, 폭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보수 공사라 오인하는 학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본교 세종캠퍼스 총무관리팀 관계자는 “E교사동 건물의 공사는 폭우 피해와 무관하며 기존에 계획되어있던 단열 창호 교체, 석면 천정재 교체, 내진 성능 보강 공사이다”라며 해당 건물의 공사가 폭우로 인해 진행되는 것이 아님을 밝혔다. 또한, 폭우로 인해 E교사동 보수 공사의 진행 상황에 문제나 차질이 생기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본교는 정기적으로 캠퍼스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옥상 배수구와 경사면을 점검한다. 그리고 태풍 예보가 있을 땐 학교 창문과 주변 시설들을 모두 점검하기 때문에 그동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크진 않았다”라고 했다.

한편,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문사회관(C동·D동), 제1기숙사 건물 등의 벽에 누수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본교 관재팀 관계자는 “특별한 대처나 보수 공사를 하진 않았다”라며 전체적으로 피해가 크진 않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강의실이나 세미나실 같은 경우는 그동안 피해가 큰 적이 없었다. 단지 건물들이 오래되다 보니 작은 누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 부분은 건설관리팀에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누수의 주원인을 건물의 노후화로 꼽았다.

이지원 기자 easyone001@g.hongik.ac.kr

지예서 기자 lilac@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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