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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엔지니어링, 2022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내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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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tary Safety Hook> 팀/출처: 다이슨
▲<The Rotary Safety Hook> 팀/출처: 다이슨

지난 9월 7일(수), 본교 디자인엔지니어링 학우들이 출품한 <회전형 안전 고리(The Rotary Safety Hook)>(2022)와 <스트롤(st:roll)>(2022)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The James Dyson Awards) 2022 국내전’에서 각각 우승작과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매년 열리는 공학 디자인 공모전으로, 국내전에서 선정된 3팀에게만 국제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25개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어 경쟁률이 약 42:1로  가장 치열했다.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최종 3팀 중 2팀이 본교 디자인엔지니어링 학우들로 구성된 팀이다.

임정현, 조승래, 김재경(기계·시스템디자인4)학우와 김태호(산업디자인4)학우가 디자인·개발한 우승작 <회전형 안전 고리>는 건설 노동자의 추락 사망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기존의 안전고리가 체결과 탈착이 불편해 사용성이 매우 떨어지는 반면, 회전형 안전고리는 회전문의 작동원리를 차용, 고리가 회전하도록 설계해 건설 근로자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하다. 

▲<스트롤(st:roll)> 팀
▲<스트롤(st:roll)> 팀

기계·시스템디자인을 전공한 김태윤, 이하은 동문과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손용재 동문, 그리고 이예림(산업디자인4)학우는 스마트 헬멧인 <스트롤>을 디자인해 입상작에 선정됐다. 스트롤은 도로 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향지시등, 후방접근경고등, 급정거등을 표시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헤드 제스쳐’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방향지시등을 작동할 수 있고, 급정거등을 통해 타 이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후방접근경고등을 통해 시선 방향을 유지할 수 있고, 주행 환경에 대한 정보 또한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스트롤>은 시제품 제작 단계까지 진행되어 제품화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이다. 또한 기업체에서 기술이전 제안이 올 정도로 사업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우승작 <회전형 안전 고리> 팀원인 임정현 학우는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평소 제임스 다이슨을 굉장히 존경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수상이 너무나 감격스럽다. 개발 과정에서 계속 어려움에 부딪혀 우리가 가는 길에 대한 의심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입상작 <스트롤> 팀원 이예림 학우는 “김태윤, 손용재, 이하은 팀원과 함께 1년간 동고동락하며 진행한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뿌듯하다. 특히 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인 제임스 다이슨이 주최하는 어워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뜻깊다. 도와주신 임덕신, 오유근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한규 기자 ryoogyu@g.hongik.ac.kr

황혜성 기자 runa4789@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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