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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폐강강좌 공지 및 정정 기간 관련 불만 나와··· 학사지원팀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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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수) 오후 6시 본교 클래스넷 공지 게시판에 2학기 폐강강좌를 안내하는 공지가 올라왔다. 폐강된 강좌를 수강하던 학생은 강좌 당 한 번 정정 신청할 수 있으며, 정정 가능 기간은 공지된 다음 날인 9월 15일(목) 오전 9시부터 16일(금) 오전 10시였다. 그러나, 폐강 대상 강좌를 수강하고 있었지만 이를 알리는 별다른 개별 공지를 받지 못한 일부 학우들은 수강 중이던 강좌의 클래스룸이 사라져 혼란을 겪었다.

게재된 공지 내용엔 ‘폐강강좌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한다’라는 안내도 포함돼 있었으나, 공지를 못 본 학우들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폐강된 강의를 수강하던 A학우는 “2주차까지 수업할 때 교수님께서 폐강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며칠 뒤 클래스룸을 보는데 해당 강의가 수강 목록에서 삭제돼 있었고, 폐강임을 안 후에도 교수님의 직접적인 공지나 인사조차 확인이 불가하도록 단절된 것도 당황스러웠다”라며 클래스룸을 확인했을 당시의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특강 신청, 상품 수령 등의 개별 문자는 받았는데 더욱 중요한 폐강과목 공지 관련 개별 문자는 없었던 게 의아했다. 약 하루 간의 짧은 정정 기간 안에 공지의 존재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학사지원팀은 공지 과정과 관련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동시에 각 학과에 폐강강좌 수강생 명단과 삭제 안내를 요청하는 공문을 함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본부 측에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공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학과를 거쳐 안내한다”라며 원칙적인 공지 방식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매 학기 교과목 신청 상황이 다르고, 이번 학기에는 추가로 검토할 사항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일정이 다소 촉박한 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폐강 정정 기간은 항상 이렇게 설정돼왔고, 이전 학기엔 개별 공지를 한 적도 있으나 사실상 여러 통로로 안내하고 있어 그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다. 만약 학생들에게 잘 전달 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음번엔 다시 개별 공지를 하는 식으로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학과를 통한 공지 요청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중복 안내로 인한 혼란의 우려에 대해선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 내 정정하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는, 졸업 등 그 사유가 타당하다면 학과를 통해 공문을 받아 정정을 승인하고 있다며 대처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불만과 관련해 학사지원팀은 “학생회와도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있고 건의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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