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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한 마음, 한뜻으로 값진 승리

홍익대학교 축구부, KUSF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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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석찬(산업스포츠1), 이시후(산업스포츠1) 학우
▲(왼쪽부터) 오석찬(산업스포츠1), 이시후(산업스포츠1) 학우

9월 23일(금), 화산체육공원에서 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의 KUSF 대학축구 U리그가 진행됐다. 전반 4분, 오석찬(산업스포츠1) 선수는 코너킥 이후, 경합 끝에 첫 골을 넣었다. 이후 연세대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어 나갔으나, 홍익대 선수들은 연세대 선수들이 수비 지역으로 들어올 때 연세대 선수들에게 강하게 맞서며 단단한 수비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열심히 뛰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어진 후반 경기에서 연세대는 공격에 집중했으나 골키퍼 최유준(산업스포츠3) 선수의 활약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홍익대는 공격에 박차를 가해 약해진 연세대의 수비를 공략했고 후반 11분, 이시후(산업스포츠1)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홍익대와 연세대의 전투적인 경기가 이어졌고 후반 21분, 연세대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홍익대는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2-1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홍익대는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에 대해 박창현 본교 축구부 감독은 상승세를 타게 된 이번 경기가 다음 주에 있는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 감독은 “훈련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체계적인 훈련 환경도 다른 팀보다 열악하다. 또한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많아 체력적인 부분이 상대 팀보다 떨어져 부상자도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오늘 선수들끼리 서로 희생하며 더욱 뭉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는 11명 전원이고, 선수들이 모두 한 마음, 한뜻이 됐기에 승리가 있었던 것이라 전하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은 오석찬 선수와 이시후 선수는 “승리가 많이 없었는데 연세대라는 좋은 팀을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골을 넣은 것보다 다 같이 뭉치고 수비를 해서 실점을 최대한 적게 했던 것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다른 학교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내지 못했기에 모든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꼭 승점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뛰었다. 다 같이 어떻게든 이기려고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으므로 이번 경기의 기세를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오는 것이 앞으로의 경기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홍익대는 30일(금) 기준, 13경기, 승점 11점으로 KUSF 대학 축구 U리그 1권역 8위를 기록 중이다.

김태희 기자 C231064@g.hongik.ac.kr

지예서 기자 lilac@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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