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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경영1)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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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도 떨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어느덧 2학기 중간고사도 끝난 11월, 캠퍼스에서 이정빈(경영1) 학우를 만났다.

 

Q. 2학기 중간고사도 끝나고 한 학년이 끝나가는데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A. 학교를 다른 동기들보다 늦게 들어온 만큼 기대도 크고 걱정도 컸는데, 정말 재미있게 보낸 것 같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제한돼왔던 것들이 1학기 중반 이후부터 대부분 풀려서 더 좋았고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다. 아직 1년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최고의 한 해이고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동기들, 선배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Q. 2022년,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1학기 첫날인 3월 2일, 첫 캠퍼스 투어와 첫 MT 등 기억에 남는 일들이 무척 많았는데 ‘불꽃 가요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물론 대학에서 처음 해보는 것들이 무척 많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장기자랑도 초등학교 때 한 것이 마지막인 내가, 한 번도 춤을 춰본 적이 없음에도 경영학과 소모임인 ‘오버스(Overs)’를 통해 춤으로 무대에 서게 돼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불꽃 가요제’가 이후 버스킹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돼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Q. 소모임 공연을 준비하며 특별한 일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A. 원래 버스킹을 7월 말에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날 비가 와서 공연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시 잡은 공연 날 태풍으로 인해 또다시 공연을 미루게 됐다. 그때는 소모임 안에서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며 속상해했었다. 결국 10월 초에 버스킹을 했는데 다행히 그날 날씨도 좋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기분 좋게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Q. 종강까지 남은 시간 동안 이루고 싶은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

A. 2학기 성적을 잘 받고 싶다. 성적으로도 뜻깊은 기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크게 들었다. 그리고 1학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도 하고, 입시 때의 공부와 대학에서의 공부의 차이점이 좀 크게 느껴져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욕심이 타오르고 있는 것 같다.

Q. 새내기가 끝난 후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A. 성적을 잘 받으면서 나의 꿈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 인생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꿈이란 것이 없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 또는 잘하는 것을 찾아서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1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 대학 생활이었기에 대학이라는 장소가 나에게 꿈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무대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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