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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독도의 날, 본교 학우들의 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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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관보에 공포했다. 그리고 지난 2000년 시민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이를 기념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한 것이 독도의 날의 시초이다. 올해로 독도의 날은 스물두 번째 돌을 맞이했다.

본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도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을 준비했다. ‘10월 월간 권리를 찾아라!’는 독도가 그려진 프레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6일(수)부터 시작된 본 캠페인은 11월 25일(금)까지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우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독도의 날에 관심이 생겼다는 의견이 다분하다. 더불어 인식에 큰 변화가 없었더라도, 좋은 추억이 생겼다는 의견도 있었다.

본지는 독도의 날에 관한 학우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게시판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일(수)부터 11월 4일(금)까지 본교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A동) 앞에서 진행됐으며, 설문 항목은 두 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독도의 날이 언제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다’는 30명, ‘모른다’는 150명으로 나타났다. 추후 독도에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대답이 154명, ‘그렇지 않다’는 24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독도에 관한 정확한 지식은 부족하지만, 관심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막연한 주입식 교육으로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독도 인식 강화, 독도에 관한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4년 독도수호대의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에 국민의힘 김병욱·김상훈 의원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김세원 기자 pwq1127@g.hongik.ac.kr

김한세 기자 c231066@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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