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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예술1)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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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홍익대 캠퍼스도 겨울의 공기로 가득 채워졌다. 하나의 계절이 저물어가고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오듯 모두가 끝과 시작을 준비하는 지금, 이도현(예술1) 학우를 만났다.

Q. 예술학과는 어떤 계기로 입학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A
. 고등학교 1학년 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지루함을 느껴 예술 코너의 책을 둘러본 적이 있었다. 그때 『큐레이터 딜러를 위한 멘토링』이란 책을 접했다. 집 앞에 미술관이 있어 어릴 적부터 자주 갔었던 탓인지 자연스레 예술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큐레이터에 흥미를 갖게 된 후 이 일을 하기 위해선 어떤 대학에 가야 할까 고민했다. 그러다 이 책의 저자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출신인 것을 알게 돼 지원하게 됐다.

Q. 예술학과의 수업에선 무엇을 배우는지, 본인의 적성에는 맞는지 궁금하다.
A. 
1학기에는 미술사 입문을 들었다. 미술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공부하고 객관적으로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사실 수업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잘 따라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Q. 평소 어떤 종류의 예술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A.
 종류랄 것은 딱히 없는 것 같다. ‘데일리 아트’라는 앱이 있다. 매일 다양한 그림을 추천해 주는 앱이다. 이런 걸 보면서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취향을 찾으려 한다.

Q. 본가가 서울이 아니라고 들었다. 약 8개월간의 서울 생활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A. 
본가는 청주다. 서울에서 살게 됐다고 해도 밖에 많이 돌아다니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집에서 나와 독립하니까 좋은 것 같긴 하다. 청주에는 예술 작품을 향유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데 서울은 그런 기회가 정말 많다. 당장 우리 학교만 보더라도 현대 미술관이 있지 않나. 문화적으로 굉장히 접근성이 좋다.

Q. 곧 2022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온다. 연말 계획이 있다면 묻고 싶다.
A.
 본가에 내려갈 것이다. 어릴 적부터 다닌 검도 도장에 다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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