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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실내마스크 전면 해제 전망, 학우의 의견을 묻다

실내마스크 해제, 학우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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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관(A동) 맞은편에서 진행된 실내마스크 해제 관련 설문조사
▲인문사회관(A동) 맞은편에서 진행된 실내마스크 해제 관련 설문조사

 

▲실내마스크 착용 찬반여부
▲실내마스크 착용 찬반여부

 

지난 9월 26일(월)부로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약 2년간 여전히 적용 중이다. 이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장기간 이어진 마스크 착용 의무에 국민의 기본권, 학생의 교육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31일(월)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정기석 위원장은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라며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본교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본지가 진행한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관련 찬반 조사에서 본교 학우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총 5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576표 중에서 찬성 455표, 반대 121표로 나타났다. 
다음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찬성 측은 대개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다가 실내에 들어가면 마스크를 다시 쓰는 것이 모순 같다”, “식당 같은 곳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데 강의실에서 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들어야 하나”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이 지워져 마스크를 쓰는 것이 꺼려진다는 의견도 나왔으며,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3년 차인 현시점에서 대부분의 해외 국가들은 실내마스크를 해제한 가운데 한국 대중들의 마스크 인식이 보수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반대 응답자들은 “뉴스에서 보도되지 않았지만, 실질적 확진자 수는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실내마스크 해제는 이른 것 같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학우들은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김가현 기자 C274003@g.hongik.ac.kr
장혁재 기자 dooary123@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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