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미술대학 도예・유리과는 유리공예·조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예술경험을 바탕으로 전통·현대 도예 기법을 함께 병행해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특히 도자와 유리예술의 기초, 심화 및 장르융합 강좌를 기반으로 하는 CAD(Computer Aided Design), 세미나 등의 연계강좌를 통하여 예술적, 학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과에서는 부설도예연구센터의 학술 심포지엄, 국내·외 작가, 교수의 특별강연, 해외 유명대학과의 학술 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기능력과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예・유리과 1학년 재학생은 다른 미술대학 1학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초평면, 기초입체 수업을 수강하며 미술대학 학생으로서 필요한 디자인의 기초를 다진다. 이후 2학년에는 생활과 밀접한 상품 디자인 발상 및 제작 능력 함양을 목표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3학년부터는 제품 제작을 기본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제품생산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 감각과 실기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4학년 과정은 3년간 배워온 과목들의 최종심화 과정으로,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작품 제작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도예・유리과의 졸업생들은 예술가로서의 개인 작품 활동을 전개하거나 도자산업체, 요업 관계 회사 및 기업체의 디자이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타과생들에게 추천하는 과목

<CAD(1)> : 이 강의에서는 조형의 요소와 원리, 디지털 매체의 이해와 훈련을 통해 독창적인 발상과 창조적 표현 능력을 키우는데 목표를 둔다. 또한 2D Graphics Tool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만의 언어로 시각화하는 과정을 훈련한다. 추가적으로 3D 및 2D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형실습을 통하여 공간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창조적 디자이너로서의 표현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도예론(1)> : 현대 도예의 주요 표현들과 경향을 다양한 방법론으로 접근해 현 공예미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향해야 할 작품 방향을 제시해주는 강의이다. 이는 현대도예와 유리공예의 다양한 조형양식을 시청각 교재 및 전시회 등을 통해 체험하며 작가 혹은 큐레이터 등의 특강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현대도자예술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현대도예의 주요 도자이론 및 예술운동을 비롯하여 도자용어 및 재료, 프로세스 등 관련 필수 용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