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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 의견 수렴하여 신속한 조치 취해져야

서울캠퍼스 남학생 휴게실, 여학우 무단 출입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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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D동에 위치한 남학생 휴게실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D동에 위치한 남학생 휴게실

  최근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D동 지하에 마련된 남학생 휴게실에 여학우들이 출입하는 일이 발생하여 에브리타임 홍익대학교 게시판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학우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남학생 휴게실은 이용자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가 배치된 바깥 공간과, 누워서 취침할 수 있는 내부의 수면실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문제가 된 것은 휴게실의 바깥 공간에 대한 여학우들의 출입으로, 학우들은 남학생 휴게실이라는 표시의 부재가 이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총학생회 측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해왔다.

  실제로 지난 5월 2일(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의 공식 카페에는 휴게실 입구에 ‘남학생 휴게실’이라는 표식을 부착하는 등 총학생회 차원의 대처를 요구하는 한 학우의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5월 3일(수) 해당 게시글에 ‘한 달 전 남학생 휴게실에 여학우의 출입을 금지하는 문구를 부착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여 문구를 다시 부착하고 시정조치 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게시했다.

  그러나 본지가 5월 15일(월)과 19일(금), 두 차례에 걸쳐 남학생 휴게실을 방문하여 파악한 결과 출입문에 부착된 문구는 훼손되어 내용 파악이 힘들었으며, 남학생 휴게실이라는 표식도 부착되어 있지 않는 등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하여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장상희(컴퓨터4) 학우는 “추후 남학생 휴게실에 여학우 출입금지 등의 안내문을 여러 장 부착할 예정이며, 문제가 지속된다면 이후 대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며, “출입문 교체 등 당장 진행하기엔 어려운 면이 있어, 적절한 안내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학생처에 건의하여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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