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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열려

홍익의 이름으로 새롭게 비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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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3일(목)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체육관(M동)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 합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입학식을 찾은 수많은 신입생과 학부모로 방학 중 한산한 캠퍼스가 때 아닌 활기를 띠었다. 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과 학군단이 입학식 안내를 맡았으며 체육관 밖에서는 동아리, 소모임 등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소개 책자와 기념품 등을 나누어주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입학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입학허가선언 ▲신입생선서 ▲총장식사 ▲이사장 격려사 ▲내빈 소개 ▲축가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사지원팀장의 간략한 수강신청 안내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2017학년도 신입생은 학부생 4,345명, 대학원생 1,260명으로 총 5,605명이며, 캠퍼스 자율전공 신정은(자율1) 학우가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했다.
 

입학식사

 
  홍익대학교에 입학하신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여러분을 헌신적으로 뒷받침 해주신 학부모님께 축하와 더불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신입생 여러분!
 
  대학은 여러분들이 스스로를 책임지는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을 받는 곳입니다. 홍익의 1,063명의 교수와 453명의 직원 모두는 신입생 여러분들이 보람찬 대학생활을 통해 지성과 감성을 연마하여 보다 성장된 모습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 선택한 전공분야에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한편, 자주적으로 앞날을 설계하고, 이를 이루기위한 여러분들의 선택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대학 입학과 더불어 여러분들은 이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이에, 여러분들이 대학시절에 이루어야 할 몇 가지를 당부 드리는 것으로 축하와 격려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미래란 항상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매 시간을 가치있게 쓸 줄 알아야만 스스로를 가꾸어 갈 수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 여러분 각자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여러분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대학 생활은 앞으로 미래에 관해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기 연마의 시기이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대학생활을 통해서 전문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배양하여, 전문성과 건전한 판단력을 함양해 나가십시오. 그리고 다양한 전공들의 연계를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면서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키는 능동적인 자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의적 도전정신을 연마하도록 힘쓰십시오.
 
  다음으로, 배운 지식을 공동체를 위해 선용하며 타인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능력을 기르십시오. 지식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이성적 교류와 감성적 교감을 조화롭게 이루어가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인해 잃어버린 인간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어떤 문명의 이기도 인간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물질문명의 혜택으로 얻은 다양한 지식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창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훈련하십시오. 지식을 연마하는 목적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며 상생하는데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교양과 폭넓은 문화적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하십시오. 알차고 광범위한 교양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변화무쌍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동서고금의 교양서적과 예술작품, 그리고 최근의 영상매체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예술을 접함으로써 그 안에 녹아있는 삶의 지혜와 시대정신을 배우십시오. 또한 타문화에 대해 열린 사고를 지닌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 여행과 같은,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다양한 사고방식을 포용하는 경험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여러분들이 받은 혜택을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과 나누는 것을 배워나가십시오.
 
  신입생 여러분,
 
  대학생활을 통해서 여러분이 추구하는 인생의 꿈과 목표가 보다 선명해지길 바랍니다. 학교는 홍익인간의 심오한 정신과 산학일체의 실용적 교육원칙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꿈꾸는 사회와 자신의 비전을 눈 앞에 그리며 힘차게 대학생활을 출발하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23일
홍익대학교 총장 김영환
 
 

입학식격려사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이제부터 새내기 여러분이 서울과 세종 캠퍼스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 나아가기 바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 가운데 '고4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생각과 행동이 여전히 고3에 머물러 있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랍니다. 12년간 진행된 엄격한 교과과정과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목적이나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오늘부터 시작하게 될 대학 생활은,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각자 자신의 길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간의 의타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대학의 학창생활을 꾸려나가야 합니다.
 
  요즈음 4차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회 경제적 큰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창의적 사고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대학에서는 여러분에게 교과과정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비상한 노력으로 그 목표를 이룰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대학은 자유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구 노는 레저랜드가 아닙니다. 대학생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여러분의 일생을 결정합니다. 대학생할 4년은 여러분의 인생을 결정하는 그런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삶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윤택하고 풍요로워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소외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지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의 책무를 항상 마음 속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부모님들, 사랑하는 자녀가 자랑스러운 홍익인이 되기까지 그 동안 헌신하셨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홍익대학교는 여러분의 자녀를 글로벌 시대의 창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다시 한번 홍익대학교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생의 긴 항해에서, 개척하는 지성으로 가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23일
학교법인 홍익학원 이사장 이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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