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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부속 여중·여고 건물에 대한 공사 착수

서울캠퍼스 건물 리모델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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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10월 12일(수)부터 10월 25일(화)까지 서울캠퍼스 문헌관(MH동) 앞에서 미술학관(F동)의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계획 확정을 요구하는 미술대학 학우들의 천막농성 시위가 진행되었다. 실제로 미술학관은 동절기에는 실내에 얼음이 얼고 비가 오면 침수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왔다. 또한 작년 7월 14일(화)에는 회화과 실기실의 천장마감재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까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미술대학 학생회는 미술학관 노후화 문제가 학우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미술학관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요구했다. 약 2주간의 천막농성 끝에 미술대학 학생회는 학교 측으로부터 미술학관 리모델링과 관련한 세부 계획들을 약속 받았다. 당시 공식적으로 약속받았던 사항들은 ▲2016년 12월까지 기존의 여중·여고 건물에 대한 공간 배치계획 수립 ▲2017년 6월까지 여중·여고 건물 리모델링 완공 ▲당해 8월까지 미술학관 기자재를 리모델링된 여중·여고로 이동 ▲2018년 2월까지 미술학관 리모델링 완공 ▲당해 1학기부터 미술학관 신입생 입주 등이다.

  본지는 현재 이와 같은 합의사항들이 어느 정도 이행되고 있는지 서울캠퍼스 사무처 건설관리팀을 찾아 확인해보았다. 건설관리팀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까지 기존의 여중·여고 건물에 대한 공사는 진행 중에 있으며, 합의사항에 명시된 바와 같이 올해 6월말까지 리모델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 직접 여중·여고 건물을 찾아가 확인해본 결과, 건물 내 각 교실 안에 배치되어 있었던 기존의 책·걸상들을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건설관리팀 관계자는 작년 합의사항의 중점 내용인 미술 학관 리모델링과 관련해서는 기한 내에 리모델링 완공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현재 본교 미술대학발전위 원회에서 미술학관의 공간재배치와 설계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술학관과 더불어 그동안 리모델링 및 재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과학 관(I동)·제2공학관(P동)·제3공학관(J동) 또한 추후 각 건물의 리모델링 계획안이 확정된 이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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