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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예·결산과 추후 학생회 활동에 대한 심의·의결 진행

2017학년 2학기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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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월) 오후 7시 홍문관(R동) 가람홀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회되었다. 전학대회는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와 각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의 회장, 부회장 등의 학생 대표들이 모여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보고하는 자리이다. 또한 총학생회칙을 제정 또는 개정하거나 향후 학생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할 수 있다. 총학생회칙에 따라 전체 재적인원 320명 중 반수가 넘는 212명이 참석하여 개회된 전학대회는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합의문 이행사항 점검 ▲총학생회 1, 2학기 활동 보고 ▲청소·경비노동자 임금인상 관련 총학생회 활동 보고 ▲총동아리연합회, 총졸업준비위원회(이하 총졸준위) 1학기 결산안 및 2학기 예산안 보고 ▲총학생회, 성인권위원회 2학기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결 ▲학생복지위원회 1학기 결산안 보고 및 2학기 사업 계획, 예산안 심의·의결의 내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9월 7일(목)과 11일(월) 열린 1, 2학기 예·결산 특별위원회에서 논란이 된 총졸준위원장의 공적·사적 통장 혼용 및 영수증 유실과 총졸준위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총학생회 1학기 결산안 및 2학기 예산안

지난 1학기 총학생회는 학생회비에서 총 18,427,500원을 배정받았으며, 행정관리(복사기 대여 및 사무용품 구입), 시기별 사업(대동제, 명사초청 강연회), 특별사업(청소·경비노동자 환경개선 사업)에 16,716,230원을 지출했다. 이번 2학기 총학생회의 예산은 1학기 이월금과 2학기 학생회비를 포함해 총 12,513,078원으로 전체학생총회, 단결홍익총선거, 2018년 예비비 등에 예산을 책정했다. 한편 성인권위원회는 1학기 예산에서 캠페인 및 물품구입 등으로 379,200원을 지출했고, 2학기에는 강연회와 홍보 포스터로 500,000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학생복지위원회는 1학기에 편성된 806,000원의 예산 중 319,000원을 사용했으며, 2학기에는 875,600원을 배정받았다. 

 

등록금심의위원회 합의문 이행사항 점검

이번 2017년 진행된 등심위에서 학교·학생위원들은 ▲2017학년도 학부등록금 2016학년도 등록금 기준으로 동결 ▲본교 학부 출신 본교 대학원 입학 시 입학 장학금 지급 ▲군 E-러닝 시행 ▲캠퍼스 자율전공 학부 발전 방안 및 소수학과 학업 보장 방안 수립 ▲R동 1층 및 D동 지하 3, 4, 5층의 공간 문제 해결 등의 사안에 대해 합의했으나 현재까지 등록금 동결만이 시행됐으며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학생 대표 간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 장상희(컴퓨터4) 학우는 “1학기에는 교육여건개선이 중점이 있다면 2학기에는 교무학사와 기획 발전 등을 중점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청소·경비노동자 임금인상 관련 총학생회 활동 보고

지난 9월 20일(수) 타결된 본교 청소·경비노동자와 용역업체 간의 시급 830원 인상 협상에 대해 총학생회는 양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학교 측과 노조와의 협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장상희(컴퓨터4) 학우는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힘들어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7학년 총학생회의 청소·경비노동자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결산보고도 이루어졌다. 총학생회 예산 1,000,000원과 학우들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9,790,134원의 수입 중 3,731,040원을 청소·경비노동자의 환경개선으로 지출했으며 남은 금액은 추후 환경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될 시 사용될 예정이다.

총졸업준비위원회 1학기 결산안 및 2학기 예산안 보고

총졸준위 보고에서는 논란이 되었던 총졸준위원장의 공적·사적 통장 혼용 및 영수증 유실에 대한 예·결산 특별감시위원회와 졸업준비위원회에서 진행된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총졸준위원장이 계좌 혼용과 영수증 유실에 대한 개인 과실을 인정하여 변제 처리가 결정됐다. 이후 활동비 영역의 정산 처리 방식과 총졸준위원장에게 편중되어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근거로 영수증 유실내역에 대한 전액 501,200원 대신 부분금액인 169,299원을 변제하기로 의결되었으며, 총졸준위원장에게 업무가 가중돼 있는 점과 4학년으로만 구성되고 있는 졸업준비위원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총졸준위의 회칙 개정이 함께 이루어졌다. 개정된 회칙에서는 총졸준위원장의 업무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중복되는 의미를 제외하기 위해 ‘총졸준위원장의 총졸준위원회 집행부를 임명 및 해임’을 명시하는 제16조 5항을 제외했으며, 총졸준위의 사업 및 결산 보고서에 대한 정확한 보고체계와 영수처리 과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모든 내역을 영수 처리하고 매월 졸업준비운영위원회에 제출함’의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졸업준비위원총회에 참가한 학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총졸준위는 1학기 편성된 3,800,000원의 예산에서 1,977,090원을 지출했으며, 2학기 예산은 1학기 이월금, 2학기 편성 금액, 부분변제 금액을 포함해 총 2,472,110원으로 책정됐다. 

주요 논의사항 Q&A

Q. 대동제 무대 진행비용으로 카메라 대여비가 280만 원이나 지출되었는데,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A. 총학생회장 장상희(컴퓨터4) 학우: 우선 대동제 행사의 경우 무대를 직접 보지 못하는 학우들이 있어 HIBS와 협업하여 페이스북으로 송출하고 있다. 또한, 작년과 다르게 지미집 카메라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대동제를 진행했다. 다만 카메라 대여비의 경우 HIBS가 카메라 선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HIBS 측의 세부내역을 확인해봐야 한다.

Q. 이번 논란이 된 총졸준위의 공적·사적 통장 혼용과 개인 영수증 분실에 대한 변제는 따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가?


A. 총학생회장 장상희(컴퓨터4) 학우: 지난 9월 11일(월)에 진행된 예·특위에서 예산 수령 계좌 혼용과 영수증 유실에 대한 증빙이 어렵다는 내용이 있었다. 실제 활동비에 대한 영수증의 경우 부분적으로 유실이 됐다. 또한 영수증 유실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가 수반됐기 때문에 온전히 개인의 과실로만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 이에 공적·사적 통장 혼용과 개인 영수증 분실에 대해 개인이 따로 변제하기는 부담이 크다고 판단하여 졸업준비위원총회에서 의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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