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봄이라는 변화가 찾아오듯,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이후 첫 개강을 맞이하는 캠퍼스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본격적으로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고 일명 ‘코로나 학번’이라고 불리는 20학번이 군 휴학을 마치고 첫 대면 수업을 하러 학교를 찾은 경우도 많다. 더욱 산뜻한 발걸음을 딛는 학우와 캠퍼스의 모습을 살펴보자.개강을 맞아 강의를 들으러 홍문관(R동) 옆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학우들의 모습이다. 비도 내리고 일교차가 컸던 개강 첫 주, 학우들은 날씨와 개강 일정에 적응하며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듯했
지난 2일(목) 정보통신센터(Q동) 101호 IT 라운지의 문이 열렸다. IT 라운지는 이용률이 저조한 본교 PC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로 개조한 공간이다. 학생들의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최신 무선 AP가 설치되어 학내 와이파이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용인원은 32명이다. PC 3대가 설치돼 있어 개인 기기가 없는 경우에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IT라운지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에도 개방된다. IT 라운지를 개소한 정보전산원 측은 학생들 대부분이
2월 20일(월), 본교 ‘헤이영 캠퍼스’ 모바일 앱이 오픈됐다. 헤이영 캠퍼스란 기존 본교에서 사용하던 ‘홍익대학교’ 앱을 대체해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한 모바일 앱이다. 정보전산원에 의하면, 기존 홍익대학교 앱은 2017년 구축된 이후 추가된 것이 없고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 노화된 부분이 있어서 신한은행과 협업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헤이영 캠퍼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한다. 지난 2월 28일(화) 종료된 홍익대학교 앱을 대체하는 헤이영 캠퍼스는 홍익대학교 앱에 대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가 작년과 동일한 1.7%로 동결됐다.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결정한 이유는 높은 물가로 서민 가계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능력과 의지가 있는 청년과 학생이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당 대출금리 동결 및 제도개선을 통해 약 81만 명이 최대 927억 원의 학자금 상환 부담을
우리들은 낭만이 있기에 스포츠를 사랑한다. 뜨거운 함성과 짜릿한 승리를 느끼기 위해 선수들을 응원한다. 3월이 되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에서 주관하는 U-리그(University-League)가 총 6개의 종목으로 나뉘어 차례로 개막한다. 현재 본교가 참가하고 있는 종목은 총 3가지로 축구, 야구, 배구(남)가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새 시즌이 시작될 지금, 대학스포츠에 입문하거나 대학스포츠를 이미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년 본교 스포츠팀들의 성적을 톺아보고자 한다. 본교가 참가하는 종목 중 가장 먼저 개막하는 축구 U-
본교 수업 시작 전 엘리베이터 앞에는 강의실로 이동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학우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수업 시작 약 10분 전, 홍문관(R동) 로비층, 인문사회관 C동, 제2기숙사 내 엘리베이터에는 강의실로 올라가려는 학우들이 몰려 대다수가 제시간에 강의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문제가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 특히 강의를 연속해서 듣는 학우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다른 강의동에서 홍문관(R동)으로 달려와도 엘리베이터 줄이 길어 지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대부분 고층 건물이라 계단 이용에도 어려움이 존재한다. 학생들
지난해 12월 12일(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이하 연구회)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골자로 하는「노동개혁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노동시장 유연화 공약을 내세웠을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로 세대상생형 임금체계 확산,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을 통해 표명했던 정부의 노동 개혁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 1일(일)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말하며 노동
지난 1월 본교 측에서 소속 교수 노동조합(이하 교수노조)의 임금을 3% 인상하라는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중재안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대학 교수노조가 합법 노조로 인정된 후 진행된 첫 행정소송이다. 본교는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를 대상으로 중재재정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해당 중재안이 제시되기 전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본교 법인과 교수노조 사이에 교수 임금 인상과 관련한 10번의 단체 협상 회의가 있었다. 협상이 결렬돼 지난해 1월 교수노조 측에서 중노위에 조정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학교에는 추위와 어울리지 않는 뜨거운 논란이 불타올랐다. 1월 4일(수) 1학기 수시 및 특례 합격자 학부 신입생, 13일(금) 학부 재학생과 대학원생 기숙사 합격 여부가 발표된 가운데 기숙사 선발 기준에 대해 일부 학우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본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정확히 공지되지 않은 기숙사 합·불 선정 기준에 많은 학우가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재학생 합격 발표가 나온 13일(금), 에브리타임에서 자체적인 기숙사 지원자 합·불 조사가 이뤄졌다. 반응은 뜨거웠다. 총 92개의 댓글이 달렸고, 재학생
지난 2월 23일(목) 오전 11시, 본교 홍문관(R동) 가람홀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대면 입학식으로, 대면 진행과 동시에 본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입학식은 ◇개회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총장 식사 ◇이사장 격려사 ◇내빈 소개 ◇교가 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의 신·편입생 수는 4,600명, 대학원 입학생은 1,435명이다.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심민솔, 게임학부 게임그래픽디자인과 김수하
국내 대학교 최초 학부 및 대학원 통합 졸업행사학부 졸업 패션쇼는 무신사 테라스에서 열려 오는 11월 28일(월)부터 12월 3일(토)까지 본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2022 홍익패션위크’(HONGIK FASHION WEEK)가 열린다. 이는 서울캠퍼스 △홍문관(R동) △문헌관(MH동) △강당(S동)에서 개최되며 ‘End, And’와 ‘MUTATION LABORATORY’라는 주제로 섬유미술, 텍스타일 디자인, 그리고 패션 디자인 세 분야의 작품이 전시된다. 홍익패션위크는 섬유패션디자인과 학부생과 관련 전
영원할 것만 같았던 코로나 시대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힘입어 서울캠퍼스 제56대 총학생회 ‘WE, HIGHER’의 최다민(경영4)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김유빈(법학4) 서울캠퍼스 부총학생회장은 코로나에 빼앗긴 학교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본지는 전면 대면 수업 재개 후, 첫 총학생회가 된 WE, HIGHER가 제시했던 공약을 △문화 △편의 △권리 △환경 △교육 총 다섯 가지 부문으로 분류해 이행 현황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꽃피기 시작한 문화사업총학생회는 교내 문화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온·오프라인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