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균열, 내가 수업듣는 강의실은 안전한가요? ‘강의실에 있는 금이 점점 더 벌어지는 것 같은데 괜찮은 건가요?’ 본교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종 인문사회관(C동)을 비롯해 건물의 ‘균열’에 대한 불안감을 표하는 글이 올라온다. 이에 건설관리팀은 수시로 육안 점검을 하고 있으며, 미세한 크랙에 대해 문의가 있는 경우 바로 점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4년에 정밀 점검을 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90% 이상의 균열은 마감재의 변화나, 덧바른 모르타르(Mortar)의 경계면에서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라
카페와 모텔이 많은 이유선사시대 사람들은 동굴에서 살았다. 동굴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사람들은 그 주변으로 모여앉아 움직이는 불을 바라보며 그 위에 밥도 지어 먹었을 것이다. 최초의 집인 동굴에서 집의 중심은 모닥불이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 현대인에게 집의 중심은 TV다. 가족들은 모두 거실에 모여앉아 움직이는 불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는 TV 화면을 바라본다.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과거 남자들은 밖에서 목숨을 걸고 사냥을 했고, 집에 돌아오면 멍하니 불을 쳐다보며 외부로부터 받은 긴장감을 해소했다고 한다. 불을 쳐다보는 시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본과 경제학부 경선, 학우들의 공약 파악 필요해세종캠퍼스 광고홍보학부와 조형대는 입후보자 없어 학우들의 관심과 지지 필요한 시점 2019학년도 단결홍익 총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후보 등록을 끝낸 후보들은 공약 발표, 선거유세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투표 전 공식 일정으로 정책토론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다. 본지는 1264호부터 1267호까지, 공약 추이에서 개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선거 특집 기사로 선보인다
9월 30일(일)부터 양우석 본교 제19대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6일(화) 문헌관(MH동) 총장실에서 홍대신문과 교육방송국 HIBS가 양우석 총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질문은 총 6개의 항목(‘학부 교육’, ‘대학원 교육’, ‘재무 경영’, ‘거버넌스와 행정’, ‘인권’, ‘복지 및 시설’)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학생, 교수, 직원, 동문의 의견을 수렴하여 양우석 총장의 본교 운영 철학과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를 들어보았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융·복합적 사고 중요해구성원의 발전이 대학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
▼ 자율전공 학우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지난 10월 15일(월) 건축대학 학생회가 진행한 공식 사과회에서 한 자율전공 학우가 선거 당시 고개를 숙이고 있으라거나, 선거장으로부터 나가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자율전공 학우들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건축대학 학생회 측은 학과에 진입하지 않은 자율전공 학우의 경우 본래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율전공 학우 중 학과에 진입하지 않은 학우에게 자율전공 학생회에 대한 선거권만이 인정되고 진입할 학과에 대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얻는 다른 방식은 익명성을 통하는 것이다. 대도시화되며 공간의 부족으로 침해받는 사생활의 자유는 한편으로는 대도시가 지닌 익명성이라는 장치를 통해 비로소 회복된다. 나를 모르는 여러 사람들 속에 섞여 있게 되면 나는 더 자유로워진다. 더 자유로워질수록 그 공간에서 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사적으로 행동한 만큼 그 공간을 소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완벽한 익명성이 주는 자유를 얻기 위해서 멀리 해외여행을 간다. 그런데 마음먹고 아주 먼 곳까지 비행기를 타고
시 부문최우수빨래 김소안오랜 장롱 깊숙이얼룩지고 곰팡이 슨 것들을 이젠아낌없이 비눗물에 담갔으니주물주물 주무르고철벅철벅 헹구어서햇볕 드는 난간에 널었습니다. 인제마르는 것은 빨래의 몫입니다 보송히 마르려면마음을 전부 드러내고 있어야 합니다. 우수오늘은 가게 문을 닫습니다 위경미오늘은 가게 문을 닫습니다매일 열려있던 그 가게는계절에 맞는 옷과 저렴한 신발을 팔았습니다어떤 이는 한눈 팔며 지나가고 또 어떤 이는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지나갑니다그러면 주인은 입구로 나와 말없이 서있곤 했지요오늘은 가게 문을 닫습니다손을 대면 베일 것 같은
영상 부문 우수 우수 당선소감 민지연 (예술학과 4) 는 2018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입니다. 19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신 날입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홍대신문사 주최 제43회 홍대 학·예술상 부문별 당선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 소설 부문 - 최우수최후의 만찬박소영우리 환우들과 가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어 어려움에 당면한 영들을 치유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이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은 수많은 생명을 시샘하는 사악한 병마로부터 지켜주시옵소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을 주님의 은혜로 병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아내가 두 손을 마주잡고, 눈을 감는다. 고개가 떨어진다.나는
▼ 경희대, 본교 홍그와트 후드티 표절 논란 야기해경희대학교의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경희대 후드티 도안이 본교 학우들이 디자인한 홍그와트 후드티를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0월 경희대 측은 본교 홍그와트 후드티 총 책임자(이하 본교 책임자)에게 해리포터 컨셉으로 후드티 공구를 진행하고 싶다는 연락을 취했다. 홍그와트 후드티는 본교의 복잡한 건물 특성에서 비롯된 ‘홍그와트’라는 별명에서 착안되었다. 이에 본교 책임자는 경희대만의 특색을 살린 해리포터 컨셉의 후드티라면 상관이 없다는 의견을 표
1446년 9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반포되었고, 572번째 한글날을 맞았다. 창제 당시 식자층은 이를 중화의 언어와 다른 오랑캐의 언어라 비판하고 배우려 하지 않았지만, 한글은 민중에 널리 퍼져 현재 우리 문화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였다. 구한말 갑오개혁 때 한글은 기존의 한문 대신 공식 문서의 기록 수단으로 채택되었다. 이후 우리는 일상적으로 한글을 접하게 되었지만, 정작 누군가가 한글에 대해 물어봤을 때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추상적인 이미지들 뿐이다.이에 본지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한글
▼ 또 하나의 새 단장을 위하여_Fact최근 미술학관(F동) 건물의 새 단장을 마친 서울캠퍼스에 또 다른 건물의 개축 기미가 보이고 있다. 바로 노후화된 경영대학 건물인 인문사회관 A동, B동이다. 경영대학은 많은 학우 수에 비해 강의실과 화장실이 부족하고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현재 경영대학 학생회는 위 건물 개축을 추진하고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대학 부학생회장 이주석(경영4) 학우는 “경영대학 학장님께서는 교수님들로 구성된 공간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학생회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