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장 첫 번째 꿈을 기억하는가? 누군가는 요리사를, 누군가는 대통령을, 누군가는 경찰차나 소방차 그 자체가 되길 바랐을 수도 있다. 그리고 무슨 꿈이든 어떤 형태든 언제, 어디서나 이룰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화 속이다. 이젠 다 커버린 기자를 비롯한 독자들은 어쩌면 어릴 적 그렸던 ‘미래의 멋진 나’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展은 잊고 살았던 그날의 꿈을 되살아나게 해주고, 우리의 어린 시절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꿈을 심어준다.제1전시실에서는 그림책 작가인 앤서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별 헤는 밤 中- 내외부적인 압력 속에서 자신의 순수한 마음이 변치 않은 채로 살아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시대의 고통 속이라면 더더욱 힘든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꾸준함을 실천한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시인 윤동주’다. 안소영 작가의 『시
“랜드마크 건설!”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하게 들어봤을 법한 음성이다. 그 소리가 들리는 순간, 폭등하는 도시의 가치를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랜드마크를 보면 그 웅장한 크기에 압도되거나 문화의 힘을 느끼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안겨 주는 랜드마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왜 랜드마크를 만들까?] 랜드마크란, ‘어떤 지역을 대표하거나,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지형․시설물’을 의미한다. 원래 뜻은 방랑자 혹은 여행자가 여행 중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 흔적은 오래도록 남아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 상처는 어떤 특정한 기억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외부적인 환경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든 중요한 건, 몸에 난 상처가 약을 바르고 기다리면 나을 수 있듯이 마음에 난 상처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엔 사람과 사람 간의 연대와 관계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유진과 유진』,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이 두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우리 삶을 얼마나
조선 중기는 양란(兩亂)과 사화(士禍)로 인해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다. 당시 문인(文人)은 세속에서 벗어나 자연에 은거(隱居)하고자 했다. 이러한 경향성은 회화 제작에도 반영되고 소를 주제로 한 그림에서도 확인된다. 조선 중기 이전의 소 그림은 사람이 소를 타는 기우도(騎牛圖) 형식이나 소에게 먹이를 주는 목우도(牧牛圖) 형식으로 주로 제작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김식(金埴, 1579~1662)의 에서처럼 소가 화면에 단독으로 나타나는 방우도(放牛圖) 형식은 조선 중기에 갑자기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는 노동과 연관되어 있는 행
저번 호에서는 ‘문제해결’이라는 측면에서 디자인 정책을 바라보며 서울시의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금천구 시흥동의 과 전일중학교 사례를 살펴보며 다각도에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책이 지속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야겠지요. 이를 통해 사회가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갖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결국 디자인 정책에서도 사람을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동물원에 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희귀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직접 마주하고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만남의 장, 동물원은 오늘날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동물 보호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락 목적으로 동물을 전시하는 시설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6월 22일(목)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김해 동물원 동물들 좀 살려주세요.’라는 민원이 화제가 되면서 동물원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과연 동물원은 사라져야 하는 걸까? 동물원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맞이한 2학기 둘째 주, 다음 수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뒷사람을 위해 끝까지 문을 잡아 준 학우가 있었다. 우연히 마주친 학우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목소리였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졌다. 듣는 이에게 시작할 때의 마음을 떠올리게 해준, 광고홍보학부 23학번 김서율 학우를 소개한다. Q. 본교 광고홍보학부에 진학한 계기가 궁금하다.A. 광고 기획자가 되기를 희망하여 광고홍보 전공이 있는 대학교들을 알아보다가, 그중 본교 광고홍보학부가 소모임들이 매우 활성화돼 있고, 도움이 되는 여러
지난 7월 21일(금) 발생한 신림역 칼부림 사 건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소위 ‘칼부림 사건’ 이라 불리는 묻지마 범죄에 시달리고 있다. 그 때부터 9월까지 약 한 달간 칼부림 관련하여 235명이 검거되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8월 4일(금) 대국민 담화를 열어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 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 한다.”고 말했다. ‘특별치안활동’은 「국가경찰 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 장」에 의거,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 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하
현재 많은 가게가 카드 전용 키오스크를 사용한다. 주변에서도 카드만 들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년 동안 가구당 월평균 현금지출액이 51만원으로 2018년 64만원과 비교해 25.4% 감소했다. 현금보다 카드, 온라인 결제에 익숙한 기자들은 지난 9월 1일(금)부터 9월 7일(목)까지 7일간 ‘현금 사용 챌린지’를 진행했다. 또한 현금 사용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주일간 지출 내용을 기록
모터스포츠, 또는 F1(Formula 1 World Championship)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기사의 부제는 중계 중 스타트 상황에서 늘 나오는 멘트로, 1등을 위해 달려가는 F1의 상징과도 같다. 속도라는 본능을 좇는 드라이버들과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쏟아붓는 팀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열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속도가 주는 쾌감에 매료되어 있을 것이다. 이 쾌감의 대열을 우리도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는 윤재수 모터스포츠 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현재 쿠팡플레이(Coupang Play)
기자는 본인을 ‘기자’라고 부르는 것이 낯설다. 수습기자를 거쳐 준기자가 된 지금, 기자가 된 지 벌써 5개월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기자라고 칭하는 것은 어색하다. 나는 기자인가, 애초에 기자란 대체 뭘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 망설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기자는 전공에 대한 회의감에서 출발해 신문사에 도착했다. 기자의 전공은 시각디자인으로, 기억이 닿는 순간부터 당연히 미술을 하고 살 거라고 생각했던 기자는 해당 전공 외에 다른 것들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2학년을 끝마치며 '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올해의 상반기가 벌써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조바심도 난다. 그리고 이번 학기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 좀 더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 찬 학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공자의 말 한 마디를 기억해보면 좋을 것 같다.《논어》 〈옹야〉 편에는 “知之者(지지자)는 不如好之者(불여호지자)요. 好之者(호지자)는 不如樂之者 (불여락지자)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이다.이 구절은 교육학에서나 인문학에서나 여러 가지 관점에서
9월 7일(목), BBC는 이라크 출신의 여성 유튜버 ‘티바 알 알리(Tiba al-Ali)’가 지난 1월 고향을 방문했다가 아버지에게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바는 학업을 위해 튀르키예로 건너 갔지만 그곳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향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티바가 튀르키예로 가는 것부터 반대했으며, 유튜브 활동은 물론 약혼자와의 동거 또한 싫어했다. 이라크 법원은 ‘사전에 계획된’ 살인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티바의 아버지에게 고작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티바는 가족의 ‘명예’를 실추시
누구나 자신이 미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순간이 있다. 그러다 일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게 되면 그동안 묻어두었던 내 열정을 그곳에 쏟기 마련이다. 최근 영화 (2023)의 감독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도전하는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본교를 졸업하고 영화감독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A. 본교 2학년 시절 휴학하고 광고와 영화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하던 중 영상 관련 일이 재미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연출 일을 시작하게 됐다.
본교 서예·캘리그라피 동아리 서우회를 알아보기 위해 회장 김원경(예술3) 학우를 만나 보았다. Q. 서우회 동아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A. 저희는 1981년에 창설된 서예·캘리그라피 동아리입니다. 처음에는 서예 동아리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캘리그라피가 추가됐습니다. 다른 서예 동아리들은 서예 활동만 진행하는 반면 저희는 서예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서우회만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서우회는 매주 목요일에 정기 활동을 진행합니다. 그때 전문가 선생님을 따로 모셔 서예랑 캘리그라피를 배우
신문이 발행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기획 회의에서 해당 호에 들어갈 내용을 선정하고, 기획 기사의 경우에는 몇 주 전부터 취재를 시작하기도 한다. 그 후 선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지면을 편집해 작성된 기사를 배치한다. 기자들의 노력이 담기지 않은 곳이 없고, 편집국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신문 한 호가 발행되기까지의 신문사 기자들의 노력은 감히 끝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홍대신문의 경우 그 노력이 더욱 대단하다. 매주 12면 발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학보사가 미흡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다들 '중꺾마'를 기억하는가. 작년 12월, 우리나라는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가 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사람들은 왜 스포츠에 열광할까. 필자는 야구와 축구를 좋아한다. 야구 시청과 축구 시청은 필자의 취미이다. 보고 있으면 그냥 재미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것 말고도 영화나 드라마 감상, 연극이나 뮤지컬 관람 등 많은 취미생활이 있는데 나는 왜 스포츠가 제일 재미있을까.스포츠는 사실적이다. 영화나 연극 같은 경우는 그 반대로 허구다.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