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곳곳에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태를 자랑하는 3월, 완연한 봄의 생기를 온몸에 두르고 새 학년을 맞이한 홍서연(영어교육2)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영어교육과에 진학한 이유가 있다면?A. 중학생 때부터 교사가 꿈이었다. 처음에는 국어 교사를 꿈꿨으나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어에 관심이 갔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 영어교육과에 진학했다. Q. 영어교육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영어교육과가 적성에는 맞는지 궁금하다.A. △영어교육학 △영어학 △회화 △작문 △영어학 △영어 강독을 배운다. 2학년은 〈영문법〉과
본교 농구 동아리 JUMP를 알아보고자 회장 손민재(자율3) 학우를 만났다. Q. 농구 동아리 JUMP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A. JUMP는 본교 유일 중앙 농구 동아리로,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동아리입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농구에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농구를 중심으로 즐거운 대학 생활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Q. JUMP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A. JUMP는 체육관을 이용하는 몇 안 되는 동아리 중 하나로 매주 화, 목 17시부터 21시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정기 훈련
모든 기록은 역사다. 당신이 그것을 원하든 원치 않든, 기록했다면 일단 그것은 역사가 된다.이는 얼마 전 필자가 전공 수업에서 들은 말이다. 필자는 홍대신문에 투고글을 부탁받고 신문을 집어 읽는 내내 이 문장이 떠올랐다. 신문은, 언론은 빠르고 분주하게 현재를 현재에게 실어 나른다. 이들의 기록에는 현재의 욕망이, 불만족이, 행복과 불행이 묻어있다. 일직선의 시간을 상상해 보자. 현재의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미래로밖에 나아갈 수 없다. 이들에게는 속도와 방향의 선택권조차도 없다. 좋든 싫든 미래로 이를 악물고 나아가야만 하는 현재의
당신은 작은 나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몇 번이고 타 주었다. 당신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조금 자라고 난 후였다.어느 밤에는 문 너머에서 나를 향한 사랑 고백이 들려온다. 내가 잘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미 잘하고 있고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다고. 내 방문을 두드리고 조심스레 나의 안부를 묻는 당신에게 물기 어린 목소리로 나는 나의 다짐을 전한다. 잘 살겠노라고.오랜 기숙사 생활로 잊고 있던 새벽 인사를 이제 안다. 자고 있으면 쓰다듬는 손길, 볼이나 이마에 가볍게 하는 입맞춤이 느껴
불교는 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 갠지스강 유역에서 시작되어 수백 년에 걸쳐 남쪽으로 전해졌다. 석가모니의 고향인 북인도와는 기후도 문화도 다른 남인도에서, 불교는 생명력 있는 신들과 더불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우리는 *스투파(stūpa)와 스투파를 둘러싼 울타리에 조각된 장식을 통해 수많은 인도의 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스투파를 둘러싼 울타리 장식에 조각된 남인도의 다양한 신과 석가모니 이야기를 담고 있다.전시장에 들어서 처음으로 마주한 유물에는 화려한 옷을 입고 신분이 높은 사람만 쓰는 햇빛
여기 출구를 찾아 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미정’. 미정은 자신이 단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다고 말한다. 누군가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찬 적도, 자신을 향한 누군가의 사랑으로 가득 찬 적도 없다고. 이전에 만났던 남자는 그녀를 가득 채워 주긴커녕 그녀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한 상황. 그녀는 이 답답한 상황을 뚫고 나가기 위해 ‘해방일지’를 쓰기 시작한다. 첫 장의 제목은 ‘좋기만 한 사람’. 기자는 그녀의 해방일지를 따라 길을 나섰다.경기도 외곽, 산포시에 사는 미정의 출퇴근길은 고달프다. 아침 7시부터 집을 나서 노란
어느 독자님께안녕하세요, 독자님. 이은서입니다.그동안 얼어붙었던 것들이 녹으며 만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화창한 봄입니다. 따뜻한 계절을 맞으며 독자님께 저의 온기를 담아 편지 한 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편지를 써 보는 것이 여간 오랜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온라인 메신저로 빠르고 간편하게 할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하고, 전화를 통해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하는 것이 진중한 소통 방법이 된 시대인 것 같습니다. 한 자 한 자 말을 골라 담아 편지를 쓰는 것이 한편으로는 너무 어색하기도 하고, 낯부끄러운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하
“시간의 법칙은 견고하다. 앞으로만 흐르며 절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기억이다.” 드라마 (MBC)의 주인공 ‘이정훈’은 기억을,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말했다. 이처럼 기억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억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이번 COS에서는 기억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을 살펴보며, 나에게 기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기억을 왜곡하다] 영화
이승조(李承祚, 1941~ 1990)는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1960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였다. 이승조가 미술대학에 다니던 1960년대 초 한국 미술계에는 국전 중심의 아카데미즘, 앵포르멜 경향이 팽배하였다. 앵포르멜 회화에 대한 획일적인 흐름을 극복하기 위해 이승조는 1962년 서승원, 최명영, 권영우 등의 홍익대학교 60학번 동급생 8명과 함께 그룹 ‘오리진(Origin)’을 결성하였다. ‘오리진’은 1967년 ‘무동인(ZERO GROUP)’, ‘신전동인(新展同人)’ 작가들과 함께 《한국청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일본군은 동아시아 최강의 무위(武威)를 자랑하는 군대였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시작된 일본제국의 근대적 군대 육성 정책이 급속도로 효과를 거두어 ◇청일수호조규 체결 ◇대만 침공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체결 ◇갑신정변 ◇청일전쟁 승리 ◇대만 점령 ◇러일전쟁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동아시아의 패자가 된 일본제국은 결국 강제적인 국권 피탈을 통해 대한제국을 멸망시키고 식민지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그런데 이와 같이 일본군의 승리로 점철된 행보의 이면에는, 비합리적
지난 1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가 개최됐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는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미래 가전제품과 기술 동향을 앞서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 개최된 CES 2024의 화두는 ‘AI(인공지능)’로, 국내 핵심 참가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이번 행사를 두고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 기능이 들어가면서 관
【금값 된 과채, 사는 이도 파는 이도 모두 한숨】사과와 배 등 과채류의 물가 폭등이 이어지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수) 기준 사과 10kg의 도매가는 91,500원, 배 15kg의 도매가는 102,800원으로 1년 전 도매가인 40,964원, 43,924원에 비해 두 배가 넘게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해 내내 지속된 기상 악화로 인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31% 감소했고, 과채류가 많이 소비되는 설 명절 이후 저장량이 급감한 것도 그 이유이다. 바나나, 오렌지 등과
지난 3월 1일(금), 서울시에서 주관한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 행사’에 본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우들로 구성된 팀 ‘홍익앙상블’이 참여했다.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진행된 본 행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했다. 홍익앙상블은 배우 박정자, 유호진과 함께 안중근 의사(1879~1910)가 결의에 찬 모습으로 거사를 실행한 이유를 나열하고 일본의 만행을 주장하는 뮤지컬 (2009)의 넘버 를 선보였다. 더불어 유관순 열
본교 박지민(게임학부4) 학우가 지난해 11월 10일(금)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에서 대학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트로이목마’는 3D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액션 게임으로, 거대한 목마로 위장하여 적진에 숨어들었던 트로이목마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해당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아이템이 든 선물, **피냐타(Piñata)로 위장해 상대 플레이어의 세계에 침투한다. 그리고 상대 플레이어의 세계를 바이러스로 어지럽히고 파괴한다.박지민 학우는 이번 공모전 출품작이 졸업 작품이자 학생으로서 작업할 수
지난 1월 2일(화), 교육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개편안 시안’을 발표했다. 해당 개편안에는 대학의 전체 모집 단위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전공 자율 선택(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하면 추가적인 국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정원의 25%를 무전공으로 선발하고 이 중 10%를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하면 국고 인센티브를 받을 때 유리하게 사용되는 최대 가산점인 10점을 받는다. 선발 비율이 25% 이하로 낮아지는 경우에도 가산점을 받지만 이 경우 10점에서 최소
지난해 12월 22일(금)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2년 15~39세 청년층의 연간소득은 평균 2,781만원이며 4,000만 원의 금융 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층 중 유주택자 비율은 11.8%에 불과했다. 해당 통계 자료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주거 독립에 어려움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타파하고 청년 세대에 힘을 실어주고자 정부는 △고용 △금융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정부의 202
도서관은 학교생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공간이다. △도서 대출 △자료 검색 △학습 공간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중앙도서관(H동)은 학우들이 4년간 대학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들러보게 되는 곳이다. 그러나 일부 학우들은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새 학기를 맞아 본교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앙도서관에서 사서 업무를 담당하는 열람팀 조재완 주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행하는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가장 먼저, 열람실 사용 및 도서 대출 이외에 학우들이 많이
지난 1일(금), 본교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색상부터 로고 디자인, 화면 구성 등 전반적인 *GUI가 변경됐다. 개편된 홈페이지 첫 공개 당시 메인 화면과 더불어 클래스넷 화면까지 디자인이 바뀌었으나, 현재 클래스넷은 기존 디자인으로 복구된 상태이다.기존 홈페이지와 개편된 홈페이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메인 화면의 구성이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스크롤을 내리거나 아이콘을 누르는 과정 없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찾을 수 있었으며 메인 화면 최상단에 △서울캠퍼스 △세종캠퍼스 △대학원 △로그인 △클래스넷 △검색 등의 메뉴가 배치돼 있었다.
1. 개강 후 수강정정1) 제한인원 미만 과목의 수강정정기간: 3월 4일(월) 9:00 ~ 3월 11일(월) 15:00방법: 수강신청시스템에 접속, 전산으로 수강정정2) 제한인원 초과 과목의 수강정정신청기간: 3월 4일(월) 9:00 ~ 3월 10일(일) 24:00방법: 학생 클래스넷> 수강신청>「인원초과과목 수강정정 신청」메뉴 유의사항- 본인의 수강제한학점 이내로만 수강정정신청 가능- 동일 학수번호의 다른 분반 정정 신청 가능다만 반드시 교원의 정정 승인 확인한 후 이미 신청했던 다른 분반을 철회하기 바람- 정정하는 과목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