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박물관에서는 2020년 기획전 을 온라인 전시와 e-도록으로 선보이고 있다.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색과 문양 장식 속에 숨겨져 있는 우리 선조들의 바람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라는 길상(吉祥) 의미를 동·식물 등 자연의 소재에 기반한 다양한 문양으로 상징화하였고, 의복, 생활용품, 그림 등에 담아내었다. 이 중에서도 ‘해, 산, 돌, 물,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으로 구성된 십장생(十長生)은 신선 사
2020.09.01
학예연구사 장 강 현